예레미야 35장 1-19절 “레갑 자손의 순종” / 찬545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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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문 말씀은 조금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서 여호야김 때의 이야기입 니다.
이 때 유다가 바벨론을 배반함으로, 바벨론이 직접 쳐들어오지는 않고 주위의 나라들을 보내서 예루살렘을 공격하게 했습니다. 그 당시 유다에서 유목 생활을 하던 레갑 족속들이 있었는데 전쟁을 피해 예루살 램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. 이 때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레갑족속틀을 성전에 있는 어느방으로 데리고가서 큰사발에 포 도주를 가득 담아 그들에게 마시게 했습니다.
예레미야 35:1–2 “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레갑 사람들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하시니라”
그런데 레갑족속틀은 옛 날 자기 조상들이 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말씀이 있어 포도주를 마실 수 없다고 하며 거절하는 내용이 나옵니다. 그들은 포도주를 마시지 말고 집을 짓지 말라고하는그들의 조상 요나답의 명령을 이백 오십 년동안 이나 지켜오고 있었던 것입니다.
예레미야 35:6 “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”
예레미야 35:10 “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”
성경의 기록에 의하면 예후가 아합의 후손들을 철저하게 숙청할 때에 요나답 은 절대로 바알을 섬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.
요나답은 아합 왕 때 대 부분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알에게 무릎을 꿇었을 때 무릎을 꿇지 않 은 사람이었습니다. 그리고 그는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여호와 의 신앙을 버리고 바알에게 굴복하게 되었는지 깊이 고민했던 것 같습 니다.
그는 이 가나안 땅이 그들의 신앙을 변질시켰다는 것을 알게 되 었습니다.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있을 때에는 하나념만 섬겼는 데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농사를 짓게 되고 물질적으로 풍요해지면서 세속화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.
그래서 요나답은 그의 후손들이 여호 와의 신앙을 떠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후손들에게 몇 가지 중요한 유언 을 했습니다. 그것은 결코 가나안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따라가지 않도 록 포도주를 마시지 말고 농사도 짓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. 그리 고 집을 짓지 말고 장막에서 유목 생활을 하면서 여호와만 섭기라는 것 이었습니다.
여기서 놀라운 것은두가지입니다.
하나는사람의 마음은모두 변하 게 되어 있습니다. 아무리 지금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을 하지만 조금시간이 지나면 마음이 달라지면서 그렇게 하고 싶지 않는 것입니다. 그 래서 사람들이 약속해 놓고서도 지키지 못판 것입니다. 예를 들어 기 분이 좋을 떼에는 어떤 사람에게 얼마의 돈을 주겠다고 약속해 놓고는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그것이 아까워서 결국 취소해 버 리는 것이 인간 의 마음입니다. 그런데 어떻게 해서 레갑의 족속들은 조상이 한 말을 이백 오십 년 동안이나 한결같이 지킬 수 있었느냐하는 것입니다.
중요한 사실 하나는 이 레갑 족속은 비록 가난하고 못살았지만 그들안에는 중요한 정신이 있었다는 것입니다. 그것은 결코 정신이 썩어서 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. 레갑 족속들은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되고 세상적으로 유명하게 되더라도 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정신이 썩지 않는것과, 한번 약속한것은몇 십 년, 몇 백 년이 지나더 라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는 정신이 있 었던 것입니다.
따라서 이 마음을 지킨 레갑족속에게 복이 선언됩니다.
예레미야 35:19 “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”
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.
예수님은 세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셨습니다. 죄 인들과 어울리고 세리들과도 교제하셨습니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님은 죄에 빠지지는 않으셨습니다. 그리고 예수님은 아주 건강한 양심 을 갖고 계셨습니다. 세상 속에서 살면서도 결코 세상에 빠지지 않고 오히려 세상을 변화시키는 삶을 사셨던 것입니다. 그 이유는 예수님에 게는 말씀의 능력과 함께한 선앙의 공동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.
예수님은 가루 서말 속의 누룩 비유를 하셨습니다.
마태복음 13:33 “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”
빵을 만들 때 이 스트를 넣어야 빵이 아주 폭신폭신하면서 맛있습니다. 누룩을 전혀 넣 지 않고빵을만들면빵이 부풀지 않아서 이주딱딱해집니다
누룩은 결코 영웅적이지 않습니다. 눈에 보이지도 않습니다. 오히려 이 세상속갚이 들어가서 어떤의미에서는세상사람들과어울 려서 살아갑니다.
세상 속에서 공부도 하고 직장 생활도 하고 집도 사 고 자가용도 타고 다닙니다. 그런데도 양심은 살아 있고 바른 믿음으로살아가고 있다면 이것이 더 바람직할 것입니다. 그러나 위험성은 늘 있 습니다. 약간만 방심하면 세속으후 끌려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.
그러나 이것을 막는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하나님의 말씀이고 다른 하 나는 말씀이 살아 있는 신앙의 공통체입니다. 그러나 누룩이 되려고 하 다가 잘못하면 썩은 곰팡이가 될 수 있으므로 우리는 지속적으로 하나 님의 말씀으로 우리 자신의 욕망을 이겨야 합니다. 그렇게 할 때 세상 을 변화시키는 누룩이 될 수 있습니다.